1. PER 뜻, 왜 중요한가?
PER(주가수익비율, Price Earnings Ratio)은 주식 투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 중 하나다. PER은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나타낸다.
예를 들어, A회사의 주가가 10,000원이고, 1주당 순이익(EPS)이 1,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된다. 즉,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10배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는 의미다.
2. PER 계산법과 해석하는 법
PER을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.
PER = 주가 / 1주당 순이익(EPS)
예를 들어보자.
- 주가 : 75,000원
- 1주당 순이익(EPS) : 5,000원
- PER : 15배 (75,000 ÷ 5,000 = 15)
하지만, 단순히 PE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.
업종별 PER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해야 한다.
3.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걸까?
PER이 낮으면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.
📌 PER이 낮은 경우 (저평가 가능성)
- 이익이 안정적이나 시장의 관심을 못 받는 경우
- 경기 침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경우
예를 들어보자.
현대차는 PER 4.4배에 불과하다. 언제나 저평가 논란이 있다. 하지만 전기차 전환과정에서의 비용, 수요 감소, 강성 노조, 관세 부과 등으로 전망이 밟지만은 않다.
📌 PER이 높은 경우 (고평가 가능성)
-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기업
- 적자가 지속되지만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
예를 들어보자.
에코프로비엠은 한때 PER 100배 이상이었다. 하지만, 당시에는 전기차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시기였기 때 고 PER을 인정받았다.
즉, PER만 보고 주식을 판단하면 안 된다. 성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.
4. 주식 투자에서 PER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
PER을 단순히 낮은 기업을 찾는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는다. 내가 투자할 때 PER을 활용하는 3가지 원칙을 정리해본다.
1️⃣ PER이 낮고, 이익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찾는다.
- 단순히 PE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가 아니다.
-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이 PER이 낮다면 주목해야 한다.
2️⃣ PER이 높더라도 미래 성장이 확실한 기업은 고려한다.
- 테슬라, 엔비디아처럼 PER이 높아도 성장성이 크면 투자 가치가 있다.
- 과거 애플도 PER이 30배가 넘었지만,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다.
3️⃣ 업종별 평균 PER을 참고하여 판단한다.
- 반도체, 바이오, 전기차 등 성장주 업종은 PER이 높을 수밖에 없다.
- 은행, 철강 같은 업종은 PER이 낮게 형성된다.
이 원칙을 바탕으로 주식을 고르면, PER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.
5. 마무리: PER은 기본이지만, 전부는 아니다
PER은 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지표지만, 이것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다.
미래 성장성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.
- PER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.
- PER이 낮으면 저평가, 높으면 고평가 가능성이 있다.
- 동종 업계와 비교하여 판단해야 한다.
- PER이 높더라도 성장성이 크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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